‘CF 여왕’ 전지현 “현실적인 모습 기대하세요”

  • 입력 2007년 9월 27일 11시 36분


‘CF 여왕’으로 군림하던 톱스타 전지현이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제작 CJ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엉뚱한 사나이가 이웃을 위해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의 정윤철 감독이 연출하고 충무로 캐스팅 0순위 황정민의 합류로 기획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극중 전지현은 슈퍼맨을 이용해 억지 휴먼다큐를 찍으려는 소규모 프로덕션의 PD역을 맡았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촬영을 끝낸 전지현은 기존의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억지 감동을 위해 방송 조작도 서슴지 않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돌아와 연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전지현은 “독특한 시나리오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내가 아닌 어떤 여배우라도 욕심이 날만한 작품”이라며 “지금껏 맡아온 배역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황정민씨와 함께 해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윤철 감독 또한 “그동안 관객들이 보지 못한 그녀의 새로운 모습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면서 “그녀만의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 영화의 재미를 함께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올 가을 크랭크인 해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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