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연준 “미나와 사귀기 직전 단계”

최근 가수 미나와의 열애설로 화제에 오른 업타운의 정연준이 가수 미나와의 열애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케이블 채널 KM의 '블링 블링 팝 (연출 권영찬PD)'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연준은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미나는 소속 가수 일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 라고 답했지만 “사람은 솔직해야 한다”는 스티브의 잇단 추궁에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사귀기 바로 직전의 관계는 맞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나는 아주 성실한 친구로 일을 준비하고 있을 때는 정말 일만 하는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정연준은 업타운이 처음 국내에서 활동했을 때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금은 예전보다 힙합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나아졌지만 처음 활동했을 당시만 해도 지금과 같지 않았다”며 “그땐 클럽에서 업타운의 1집에 수록돼 있는 곡 ‘다시 만나죠’ 노래가 나오면 사람들은 그 음악에 맞춰 브루스를 추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업타운이 우리나라에 힙합을 많이 알리는데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힙합의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을 알리고 싶다”며 “우리나라의 힙합과 R&B의 발전을 위해 실력 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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