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지찬 3살 연하 스튜디어디스와 9월 결혼

가수 정지찬(35)이 세살 연하 스튜디어스 차모씨(32)와 9월 16일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정지찬이 게스트로 참석한 가수 김연우의 공연장에서 우연히 만나 2006년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 1년여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18일 결혼준비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린 정지찬은 “우리는 심지어 식성까지도 채식주의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신부와 평생을 설레이는 친구로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지찬은 지난 96년 유재하가요제 대상출신으로 97년 그룹 ‘자화상’으로 음악계에 데뷔해 2006년에는 히트곡 ‘눈사람’이 수록된 앨범‘ONE MAN’을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활동을 해 왔다.

정지찬은 오는 6월말부터 가수 김현철, 이한철, 심현보와 함께 ‘주식회사’라는 4인조 프로젝트 밴드의 멤버로 행복한 결혼준비와 더불어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재개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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