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중퇴 가수 현미씨 50년만에 명예졸업장 받아

  • 입력 2004년 2월 23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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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본명 김명선·67)씨가 모교인 덕성여대에서 입학 50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현씨는 1955년 가정학과에 입학했다가 가수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2학년 1학기를 마친 뒤 중퇴했다. 덕성여대측은 23일 “현씨가 가요계에서 대중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해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데 공헌했다고 판단,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씨는 1957년 미8군 무대에서 출발해 1962년 ‘밤안개’로 데뷔한 뒤 197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다. 한편 학교측은 27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현씨와 이 학교 경영학과 71학번인 탤런트 박정수씨를 학교 홍보고문으로 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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