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이날 경기 구리지구당 후원회에 참석해 ‘386세대’인 윤호중(尹昊重)위원장을 지지하는 인사말을 한 뒤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씨는 “젊은 사람들이 국회에 많이 진출해 정치를 확 바꿔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나 노래는 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측은 “우리가 ‘바꿔’를 로고송으로 사용하겠다고 할 때는 반대하던 이씨가 민주당 행사에 참석한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씨측은 이에 대해 “윤호중위원장이 이정현씨의 가족과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여서 행사에 참석했을 뿐 민주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양기대기자> 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