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폭우]연예인등 수재의연금 잇따라

  • 입력 1999년 8월 10일 18시 46분


수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보태달라며 문화계 인사들이 잇달아 수재의연금을 보내오고 있다.

댄스곡 ‘돌아와’ 등으로 대만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듀오 ‘클론’(구준엽 강원래)은 수재민들의 복구에 써달라며 10일 200만원을 동아일보사에 맡겨왔다. 클론은 “작은 정성으로나마 이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SBS드라마 ‘해피투게더’에서 한결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인 탤런트 송승헌도 “현장에서 수재민들을 직접 돕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동아일보사에 100만원을 맡겨 왔다. 인기그룹 ‘신화’와 베스트셀러 소설 ‘기차는 7시에 떠나네’의 작가 신경숙도 “수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각각 100만원을 전해 왔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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