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들기름”… CJ제일제당, 스타 셰프 손잡고 여름 간편식 시장 노린다

  • 동아경제

CJ제일제당이 스타 셰프들과 손잡고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프리미엄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인다. 앞서 출시한 협업 제품들의 성공에 힘입어 여름 간편식 시장에서도 메가 히트를 노린다.

CJ제일제당은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했던 최강록·윤나라(술 빚는 윤주모)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여름면(평양냉면, 들기름막국수)과 삼계탕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강록 셰프와 개발한 ‘비비고 평양냉면’은 진하고 담백한 양지 육수가 특징이다. 시중 일반 냉면보다 육수의 신맛을 줄이고 육향을 살렸다. 최 셰프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오이고추 고명’을 더해 차별화했다. 오이고추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개운한 뒷맛이 육수와 잘 어우러진다.

‘비비고 들기름막국수’는 방송에서 화제가 된 최 셰프의 “나야, 들기름” 대사를 모티프로 개발됐다. 향긋한 들기름, 고소한 들깨가루, 볶음 들깨를 조합한 ‘트리플 들깨 레이어’로 층층이 쌓이는 고소한 맛을 구현했으며, 다시마를 활용한 비법 간장으로 감칠맛을 더했다.

윤나라 셰프와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비비고 삼계탕’을 선보였다. 국내산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촉촉한 육즙을 살린 제품이다. 윤 셰프만의 비법인 ‘우엉’을 넣고 푹 고아 구수한 풍미를 살리는 동시에 닭 특유의 잡내를 잡아 깔끔한 맛을 완성했다. 냉장 제품으로 설계했으며, 뼈와 살코기가 쉽게 분리되도록 만들어 취식 편의성도 높였다.

이처럼 스타 셰프 협업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방송으로 검증된 인지도가 곧 강력한 구매력으로 이어진다는 시장의 흥행 공식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강록, 윤나라, 최유강, 권성준 셰프와 손잡고 출시한 43개 협업 제품은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매출 37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 셰프의 ‘고메 우동’과 윤 셰프의 ‘비비고 국물요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누적 200만 봉 이상 판매되며 메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독보적인 제조 기술력에 스타 셰프들 고유의 ‘킥(Kick)’을 더한 협업 제품들이 견조한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갖춘 셰프들과 함께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 합리적 가격, 편억 원을 의성을 갖춘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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