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택자 정용진, 한남동 주택 팔았다…양도세 36억 아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3일 20시 54분


양도세 중과 나흘 앞두고 255억에 매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2024.12.22 뉴스1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2024.12.22 뉴스1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보유한 단독주택을 255억 원에 매각했다.

13일 채널A에 따르면 정 회장은 6일 부영주택에 해당 주택을 매도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이 주택은 정 회장이 2018년 9월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으로부터 약 161억 원에 사들인 것이다.

이 총괄회장은 2013년 4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으로부터 해당 주택을 130억 원에 매수해 보유하다 아들인 정 회장에게 5년 뒤 매각했다.

채널A는 정 회장의 매각 시점에 주목했다. 6일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나흘 앞뒀던 시점이다. 경기 성남에도 자택이 있는 정 회장은 주택 2채를 가진 다주택자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9일을 넘겨 매각했다면 양도차익 약 94억 원에 대해 가산된 양도세가 약 70억 원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다만 정 회장이 6일 매각한 만큼, 그가 납부해야 할 양도세는 지방세를 포함해 약 34억 원 정도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부영주택은 새로 매입한 주택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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