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 정시 출발률 꼴찌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7일 14시 44분


작년 항공 평가…김해공항 가장 혼잡

인천공항 전망대를 찾은 시민이 항공기들을 바라보는 모습. 2026.4.1 뉴스1
인천공항 전망대를 찾은 시민이 항공기들을 바라보는 모습. 2026.4.1 뉴스1
지난해 국적 항공사 중 1~2시간 이상 늦게 출발하는 일이 빈번한 곳은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평가는 10개 국적사, 41개 외항사 등 51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신뢰성 △이용자 보호 충실성 △안전성 등 3가지 항목으로 평가한다. 국내 6개 공항에 대해서도 △신속성 △시설 적정성 △이용 편리성 등을 평가한다.

국내선에서 시간 준수율, 장시간 지연율 등 운항 신뢰성이 가장 낮은 국적사는 에어로케이였다. 국제선에서 운항 신뢰성이 가장 낮은 국적사는 에어프레미아였다. 외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심천항공(중국), 에어아시아엑스(말레이시아)가 최하위 등급인 불량(E++) 판정을 받았다. 안전성에서는 지난해 1월 기내 화재가 발생한 에어부산을 제외하고 대체로 저비용 항공사(LCC)에서 등급이 개선됐다.

국내 공항 중 출입국·출도착 소요시간, 출발 여객 혼잡도 등이 가장 나빴던 곳은 김해공항이었다. 여객수가 비교적 적은 대구공항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청주공항, 대구공항은 임산부 휴게시설 등 교통약자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는 20일부터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측은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운항 신뢰성 평가 상황을 중간 통보하는 등 주기적인 개선 유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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