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인구이동 57만 명…설 기저효과에 전년比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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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률 13.1%로 1.4%p 상승…1월 기준 2년 만에 최고
경기·인천·충남 순유입…경기·광주·부산 등 13개 시도 순유출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단지 모습. 2026.2.22 ⓒ 뉴스1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단지 모습. 2026.2.22 ⓒ 뉴스1
지난달 국내 이동 인구가 56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넘게 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월 설 명절로 이동이 크게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순유입을 이어간 반면, 세종·제주·광주 등은 순유출 폭이 컸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인구)는 56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51만 명)보다 5만 8000명(11.5%) 증가했다.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35만 6000명으로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시·도 간 이동자는 21만 2000명(37.3%)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 내 이동자는 11.5%, 시·도 간 이동자는 11.6% 각각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3.1%로, 전년 동월(11.8%)보다 1.4%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24년 1월(13.8%) 이후 동월 기준 최대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경기(5353명), 인천(1283명), 충북(643명) 등이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외 경북(-1533명), 광주(-1139명), 부산(-844명) 등 13개 시도는 순유출을 나타냈다.

순이동률은 경기, 인천, 충북 모두 0.5% 순유입을 기록했고, 세종(-1.9%), 제주(-1.2%), 광주(-1.0%) 등은 순유출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전년 대비 증가 배경에 대해 “지난해 1월 설 명절이 포함되면서 이사 등이 제약돼 이동자 수가 14.6% 감소한 바 있다”며 “지난달 증가는 당시 큰 폭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매매량은 지난해 11~12월 증가했지만, 준공 아파트 실적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이동 규모 감소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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