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男 61%·女 48% “결혼 의향 있다”…2년 연속 인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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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할 의향 있다” 미혼 男 62%·女 42.6%…전년 대비 모두 늘어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추계 웨덱스 웨딩 박람회에서 예비 부부들이 전시된 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5.7.6/뉴스1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추계 웨덱스 웨딩 박람회에서 예비 부부들이 전시된 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5.7.6/뉴스1
미혼 남성의 61%, 여성의 48%가 결혼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2년 연속 상승했다.

출산 의향 역시 미혼·기혼 집단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해 9월 전국 만 20∼44세 남녀 2050명을 대상으로 제3차 국민인구행태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미혼 남성 60.8%로 전년(58.6%)보다 2.2%포인트(p) 상승했다. 미혼 여성도 47.6%로 1년 전(44.6%)보다 3.0%p 높아졌다.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인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미혼 남성의 24.5%는 ‘결혼 비용 부담’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미혼 여성의 경우 ‘기대에 부합하는 상대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18.3%로 가장 많아, 결혼을 바라보는 성별 간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미혼 남성 중 ‘출산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미혼 남성 62.0%로 전년 대비 3.6%p 상승했고, 미혼 여성도 42.6%로 1.7%p 높아졌다. 기혼 남성은 32.9%로 2.8%p, 기혼 여성은 24.3%로 2.3%p 각각 올랐다.

집단별 평균 기대 자녀 수는 기혼 남성 1.69명, 기혼 여성 1.67명, 미혼 남성 1.54명, 미혼 여성 0.91명 순이었다.

출산을 주저하거나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이유로는 대부분 집단에서 ‘경제적 부담’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다만 미혼 여성 집단에서는 ‘태어난 자녀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결혼·가족의 인식과 관련해 응답자의 86.1%는 ‘결혼은 유대감 있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76.2%는 ‘결혼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가 풍요로워진다’는 데 동의했다.

‘결혼은 혜택보다 부담이 크다’는 문항에도 55.0%가 공감했다.

협회는 “출산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이유로 실제 출산·양육 경험이 있는 기혼층은 경제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혼층, 특히 미혼여성은 심리적 요인을 더 크게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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