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운반선 ‘삼표 2호’ 가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으로 선정. 삼표그룹
삼표그룹은 삼표시멘트가 운영하는 5400톤급 시멘트운반선 ‘삼표 2호’가 동해해양경찰서가 선정한 2025년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 제도는 해양오염 예방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선박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선박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해양환경 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50톤 이상 유조선과 200톤 이상 일반선박을 대상으로 각각 시행된다.
동해해경은 해양오염방지설비의 정상 운영 여부를 비롯해 오염사고 대비·대응 체계, 폐유 및 폐기물의 적법 처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선원의 해양오염 방지 및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 수준 등 총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삼표 2호’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80%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으로 최종 선정됐다.
모범선박으로 지정되면 향후 3년간 정기 지도·점검이 면제된다. 또한 ‘해양환경관리법’과 ‘항만대기질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을 경우 1회에 한해 과태료의 2분의 1이 감경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 서장은 “해양오염 예방은 법과 제도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모범선박 제도를 통해 해양환경 관리에 모범이 되는 선박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오염 예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해양 생태계 보존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법규 준수를 넘어 자발적인 환경 관리 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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