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에 4230선을 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214.17) 대비 변동 없는 4214.17,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5.47) 대비 변동 없는 925.47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7원)보다 7원 내린 1440원에 출발했다. 2026.1.2/뉴스1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기존 장중 사상 최고치는 2025년 11월 4일 기록한 4226.75였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7%) 오른 4229.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조절하는 형국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0포인트(0.57%) 오른 930.77을 보인다. 이날 주식시장은 ‘202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관계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 한국은행총재 외부포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News1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성장률이 1.8%로 잠재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반도체 경기에 힘입어 성장을 주도할 IT(정보기술) 부문을 제외하면 성장률은 1.4%에 그치고 부문 간 회복 격차가 커 체감 경기와 괴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환율 변동성과 관련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말 1400원대 후반까지 올라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우리나라는 순대외채권국으로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만큼, 최근의 환율 수준만으로 과거 위기 상황과 유사하다고 보는 시각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최근 1400원대 후반의 환율은 우리나라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괴리가 큰 수준”이라면서 환율 상승 배경으로 한국·미국 간 성장률·금리 격차, 코리아 디스카운트 등을 들었다.
올해 통화정책 방향 관련해서는 “성장 경로에 상·하방 위험이 모두 존재하고, 물가 흐름도 환율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수도권 주택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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