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와 가장 잘 어울린다”… 홍고추 담은 ‘K-위스키’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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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위스키가 에드워드리 셰프와 협업한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  한정판인 이 제품은 1500병만 생산될 예정이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기원 위스키가 에드워드리 셰프와 협업한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 한정판인 이 제품은 1500병만 생산될 예정이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의 첫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Ki One)’이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을 잡고 국내산 홍고추를 담은 한정판 위스키를 선보인다.

기원은 16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Ki One Red Pepper Cask)’를 공개했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에드워드 리 셰프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한국 식재료 기반 요리로 주목받았으며, 위스키 관련 저서 ‘버번 랜드(Bourbon Land)’를 출간한 바 있다.
에드워드 리 셰프가 16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열린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 공개 행사에서 한정판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에드워드 리 셰프가 16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열린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 공개 행사에서 한정판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기원은 에드워드 리 셰프의 전문성과 스토리텔링 능력이 브랜드 철학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 그를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협업의 첫 프로젝트가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인 것.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는 국내산 홍고추와 뜨거운 물을 담아 시즈닝한 오크 캐스크에 기원 위스키 원액을 다시 숙성했다. 전 세계에서 시도되는 공법이다. 기원은 오래 시간에 걸쳐 이중 숙성하는 방식으로 홍고추의 맛과 향, 바닐라·과실 향이 함께 구현되도록 설계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기원은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이자 유일한 싱글몰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호기심이 컸다. 기원은 기원만의 요소를 담은 한국적인 위스키를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위스키가 특별한 이유도 매콤한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린다. 페어링하기 좋은 위스키”라고 평가했다.
도정한(Bryan Do) 기원 대표가 16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열린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 공개 행사에서 기원 위스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도정한(Bryan Do) 기원 대표가 16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열린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 공개 행사에서 기원 위스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는 총 1500병 생산될 예정이다. 이중 200병가량은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출길에 오른다. 도정한(Bryan Do) 기원 대표는 “한국적인 맛을 담은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로 미국시장에 도전하고 싶다. 미국에는 한국인들이 많고 K-푸드의 인기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는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Wine25+)’를 통해 독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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