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소비자중심경영 국무총리표창 수상… 신뢰기반 50년 경영 결실

  • 동아경제

‘2025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식’서 국무총리표창 수훈
2009년부터 16년 연속 CCM 인증 유지, 명예의 전당 기업으로 꼽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로 고객 건강 기여
독거노인 돌봄·임직원 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이어가

hy는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의 경영 과정이 얼마나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되는지를 공정거래위원회가 3년 주기로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대표적인 정부 인증 제도다.

hy는 2009년 처음 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16년간 연속 유지해 왔으며, 고객 건강과 신뢰를 핵심 경영가치로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에는 ‘CCM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hy는 창립 이후 50여 년 동안 국내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을 활용한 장 건강 개선 미생물) 분야의 기술 기반을 다져왔다.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전국에서 확보한 5100여 종의 균주의 보관 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124건의 특허와 8건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약 3만 명의 독거노인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유통 인력인 ‘프레시 매니저’들이 이를 수행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사내 봉사단체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임직원의 급여 일부로 조성된 기금은 국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115억 원에 달한다.

hy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경영을 실천해온 노력이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검증된 연구기술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 건강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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