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전 가상 스튜디오에 공급한 초대형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솔루션. 가상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특화된 스크린이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국내 가상 스튜디오에 초대형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급처는 대전 공공 영상제작 인프라 ‘스튜디오큐브’ 내에 조성된 가상 스튜디오다.
가상 스튜디오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구현하는 시설이다. 대규모 세트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줘 콘텐츠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제품의 크기는 가로 60m, 세로 8m이다. LG전자는 여기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천장 스크린과 이동식 보조 스크린을 더하면 총면적 782.5㎡로 국내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65인치 TV 약 660개를 이어 붙인 수준이다. LG전자는 또 이번에 공급한 LED 솔루션이 7680Hz(헤르츠)의 높은 주사율로 화면을 카메라로 촬영할 때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을 방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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