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마켓은 약 2645㎡(800평) 규모로 지난해(2314㎡)보다 약 15% 커졌다. 크리스마스 상점 수도 지난해 41개에서 51개로 늘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롯데백화점 제공행사장에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체험형 시설이 조성됐다. 높이 13m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는 하루 다섯 번 인공 눈을 뿌리는 ‘스노우 샤워’가 진행되며 최대 30명이 동시 탑승할 수 있는 ‘2층 회전목마’도 운영된다.
콘텐츠 구성도 확대됐다. 롯데웰푸드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올해 처음 마켓에 설치되며, ‘팻위치 뉴욕’과 협업한 식음료 메뉴와 굿즈를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체험형 팝업 부스를 열고 인기 디저트 기획 세트 등을 판매한다.
겨울 간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도 늘었다. ‘모수’ 출신의 셰프가 운영하는 성수동 핫도그 ‘밀스’에서는 ‘구루구루 소시지’, ‘쌤쌤쌤’의 ‘떡볶이 with 매쉬드 포테이토’ 등 총 26개 식음료 부스가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20% 확대한 규모다.
롯데백화점 제공크리스마스 기프트 상점도 15개로 마련됐다. 목제 오르골을 판매하는 ‘우더풀라이프’, 빈티지 스타일의 테이블 웨어를 선보이는 ‘앙시’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19일부터 닌텐도 주식회사의 지식재산권(IP) ‘슈퍼 마리오’를 테마로 한 오프라인 행사 ‘조이풀 홀리데이 인 롯데월드몰’도 열린다. 1층 아트리움에서는 일본 닌텐도 오피셜 스토어의 오리지널 굿즈와 신상품 약 100종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월드몰과 월드타워를 연결하는 5층 브릿지에는 대형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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