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변우석·윈터까지… 아웃도어 브랜드, 한파 앞두고 ‘겨울 전쟁’ 돌입

  • 동아경제

기상청은 이번 주말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냉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이 곧 아웃도어의 진짜 성수기”라고 평가한다. 주요 브랜드 매출의 상당 부분이 겨울철 다운·패딩류 판매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특히 한파 대비 소비가 늘면서 10~11월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브랜드도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기능성에 더해 일상복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 제품이 성수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계는 톱스타를 내세운 브랜드 캠페인과 신제품 경쟁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F/W 시즌 공략에 나섰다.
스노우피크 2025년 가을·겨울 모델 뷔
스노우피크 2025년 가을·겨울 모델 뷔

감성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올해 가을·겨울 모델로 그룹 BTS 뷔를 앞세웠다. 대표 아이템인 ‘시티 캠퍼 헤비 다운 자켓’은 발수 기능과 내구성을 갖춘 헤비 아우터로 7만 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또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롯데아울렛 21개점과 피트인산본점을 포함한 22개 매장에서 ‘스노우피크 어워즈’를 열고 최대 7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제휴 F&B 쿠폰 증정 등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이랜드 뉴발란스 플라잉 구스다운을 입은 윈터.
이랜드 뉴발란스 플라잉 구스다운을 입은 윈터.

이랜드가 운영하는 뉴발란스(NEW BALANCE)는 엠버서더 ‘윈터’와 함께한 플라잉 구스다운 화보를 선공개했다. 초경량 원사와 실리콘 코팅 기술을 적용한 ‘플라잉77 슈퍼라이트 헤비 구스다운’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디자인을 모두 강조했다고 한다. 오는 10월 27일에는 멤버십 고객 대상 플라잉 77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할인, 사은품,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다양한 겨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시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반슬리 다운 숏패딩을 입은 변우석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반슬리 다운 숏패딩을 입은 변우석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올해도 배우 변우석, 고윤정과 함께했다. 변우석이 입은 화보 속 ‘반슬리 다운 숏패딩’을 비롯한 이번 제품은 탄소 원자 구조의 그라핀 원사를 활용한 ‘히트코어 축열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높였다고 한다. 디스커버리 측은 “고기능 소재를 앞세운 대표 상품으로 겨울 아우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네파 아르테 윈드스토퍼 숏다운 자켓을 입은 안유진
네파 아르테 윈드스토퍼 숏다운 자켓을 입은 안유진

네파(NEPA)는 가수 안유진과 배우 이준호를 모델로 선점했다. 또 이번 시즌에는 네파의 대표 시리즈인 ‘스타일 테크 다운’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고 한다. 고어텍스와 메커니컬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강화하고 코트형·미들형 등 다양한 실루엣으로 일상복 시장까지 확대했다. 네파 관계자는 “변화하는 기후와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기획된 컬렉션으로 출퇴근부터 주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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