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옵션 더하고 가격 내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

  • 동아일보

마세라티가 이전 모델 대비 옵션과 엔진 출력 등을 강화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사진) 2026년형을 새로 출시했다.

2026년형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상품성과 보증 수준은 높였다. 최상위 세부모델(트림)인 ‘트로페오’에는 6기통(V6) 네튜노 엔진이 얹힌다. 포뮬러 1(F1)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최대로 발휘하면 630마력의 힘으로 차를 밀어붙일 수 있는 엔진이다. 앞뒤 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열선식 앞유리 워셔액 노즐 등이 장착되고 적외선 차단 앞유리와 무선충전기,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장착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모데나’ 트림에도 이전 모델까지는 유료 옵션이었던 파노라마 선루프와 열선 및 앞좌석 통풍 시트, 무선 충전기가 기본 품목으로 바뀌었다. 가장 저렴한 트림인 ‘엔트리’에 장착되는 4기통 엔진은 출력을 기존 300마력에서 330마력으로 높였다. 이 회사는 엔트리 트림을 지금까지는 한국 시장에 내놓지 않았지만 2026년형부터 공식 판매된다.

중형 SUV로 분류되지만 경쟁 수입 SUV 차종 대비 천장이 높고 축간거리도 길어 실내 공간은 준대형에 가까운 느낌이다. 트렁크 공간도 550L로 넉넉한 편. 소너스 파베르의 고급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음악을 즐기는 운전자들이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느끼도록 했다.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최대 7% 내려갔고, 보증기간은 연장됐다. 회사 측은 “이전 모델 대비 최대 870만 원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5년간 주행거리 제한이 없는 무상 보증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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