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국민과 함께한 100년, 국민과 함께 할 100년'을 슬로건으로 KRC 미래포럼 출범식을 갖고, 농어촌 및 농어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KRC 미래포럼’은 기후와 인구구조의 변화, 농어촌의 소멸,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대 흐름에 부응하여 공사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사람, 자연, 기술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 15명과 내부 전문 위원 15명으로 구성되었다.
공사는 출범식에 이어 '미래포럼 제1차 회의'를 통해 공사의 미래 변화의 주체로서 사람, 지속 가능한 농어촌 환경 조성, 그리고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등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요소를 설정했다. 아울러, 농어촌의 청년 유입 촉진,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생산체계 전환, 탄소 중립과 재생에너지 활용에 관한 공사의 역할,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 기술 등 주제별 혁신 과제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병호 사장은 "지난 115년 역사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농어업, 농어촌 환경에 맞춰 새로운 흐름에 부응하는 공사의 역할과 의미를 새롭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올해는 열띤 토론을 통해 농어촌 및 농어업 발전을 위한 100년의 청사진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날 개최한 '제1차 KRC 미래포럼'을 시작으로 분기별 및 주제별 주제 발표, 토론회 등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실무 태스크포스와 MZ워킹그룹을 통해 구체적인 미래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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