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현대百 판교점서 ‘NBA 전설 75인’ 전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월 31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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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이 3연속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 시즌에 착용한 운동화 여섯 켤레.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마이클 조던이 3연속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 시즌에 착용한 운동화 여섯 켤레.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팀’ 관련 전시전이 국내에서 열린다.

현대백화점과 이랜드뮤지엄은 내달 8일부터 3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NBA는 2021년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기념팀’을 공개했다. 전·현직 선수와 구단 관계자, 기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한 NBA 75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의 명단으로 빌 러셀,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현역 선수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유명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이들의 실착 유니폼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이랜드가 보유한 15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농구 황제로 불리는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시즌에 착용한 운동화,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우승과 함께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시즌에 착용한 유니폼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더 스니커즈(The Sneakers) △더 저지(The Jerseys), △더 어워즈(The Awards) △더 챔피온즈(The Champions) △더 빅 맨(The Big Men) △더 고트(The GOAT) 존으로 구성, 구역별로 각기 다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더 빅 맨’에서는 평균보다 키가 큰 농구 선수들의 신체적 특징을 체감할 수 있는 신발과 포토존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직접 농구공을 던져볼 수 있는 ‘슈팅 체험존’, 메타버스 기업 비빔블(Bibimble)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발 디자인 체험’, 뉴발란스의 BB650 커스텀 제품 럭키 드로우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농구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이랜드가 보유한 여러 소장품 중 미국프로농구 관련 소장품을 엄선해 기획한 전시”라며“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더 친숙하고 즐거운 스토리로 국내외에서 전시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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