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마트 이어 ‘컬처웍스’도 희망퇴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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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쇼핑 산하 계열사들의 희망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관 롯데시네마와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3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진으로 2021년 희망퇴직을 진행한 뒤 2년 만에 다시 퇴직 신청을 받는다. 롯데컬처웍스는 근속 연수에 따라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을 퇴직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쇼핑 계열사의 희망퇴직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9월 롯데홈쇼핑에서 사상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롯데마트도 지난달 10년 차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다. 실적 부진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이다. 롯데쇼핑 매출은 2017년 17조9260억 원에서 지난해 15조4670억 원으로 13.7%, 영업이익은 8010억 원에서 3862억 원으로 51.8% 줄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롯데홈쇼핑#마트#컬처웍스#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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