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영

정서영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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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이 꿈인 부동산 기자입니다. 모두의 집을 위해 열심히 쓰겠습니다.

cero@donga.com

취재분야

2025-03-23~2025-04-22
경제일반31%
산업29%
기업16%
유통9%
인사일반4%
사고4%
인물/CEO2%
사회일반2%
기타3%
  •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 내달 220→250원 인상

    hy(옛 한국야쿠르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야쿠르트 라이트(사진)’ 제품 가격을 기존 220원에서 250원으로 13.6%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야쿠르트 라이트는 hy 제품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다.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이 인상된 것은 2022년 9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당시 hy는 200원이던 제품 가격을 220원으로 10% 인상했다. hy 관계자는 이번 인상을 두고 “원당, 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앞서 hy의 관계사 팔도도 이달 14일부로 팔도비빔면, 왕뚜껑, 비락식혜 등 대표 제품들을 최대 8.3% 인상한 바 있다.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은 1100원에서 1150원으로 4.5%, 왕뚜껑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감자라면은 940원에서 1000원으로 6.4% 올렸다. 비락식혜 캔(238mL)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됐다. 팔도 측은 “원·부자재 및 물류, 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팔도가 자사 제품 가격을 인상한 건 2022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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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가 뷰티경쟁, 이마트도 뛰어들어 “화장품 8종 4950원”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 판매에 나섰다. 21일 이마트는 18일부터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 업 바이 비욘드’를 론칭하고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신제품 8종을 각 49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 포장을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했다. 이마트 측은 향후에도 수분 진정, 보습 등과 관련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과 신뢰도를 모두 갖춘 상품을 위해 LG생활건강과 손잡았다”며 “향후에도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마트의 움직임을 두고 유통업계에서는 기존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주도하는 저가 뷰티 시장에 대형마트도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다이소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전년 대비 24% 늘어난 4조7899억 원의 매출을 내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엔 편의점 업계도 뷰티 시장에 뛰어드는 등 저가 뷰티 시장을 둘러싼 유통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GS25는 무신사의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의 색조 화장품을, CU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세럼 등 소용량 기초 라인을 각각 선보였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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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 인상…220→250원

    hy(옛 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일부터 ‘야쿠르트 라이트’ 제품 가격을 기존 220원에서 250원으로 13.6%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야쿠르트 라이트는 hy 제품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다.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이 인상된 것은 2022년 9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당시 hy는 200원이던 제품 가격을 220원으로 10% 인상했다. hy 관계자는 이번 인상을 두고 “원당, 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앞서 hy의 관계사 팔도도 이달 14일부로 팔도비빔면, 왕뚜껑, 비락식혜 등 대표 제품들을 최대 8.3% 인상한 바 있다.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은 1100원에서 1150원으로 4.5%, 왕뚜껑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감자라면은 940원에서 1000원으로 6.4% 올렸다. 비락식혜 캔(238ml)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됐다. 팔도 측은 “원부자재 및 물류, 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팔도가 자사 제품 가격을 인상한 건 2022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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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가 뷰티 경쟁… 이마트도 ‘4950원 화장품’ 내놨다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 판매에 나섰다.21일 이마트는 18일부터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론칭하고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신제품 8종을 각 49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 포장을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 하는 등 품질과 가격에만 집중했다는 설명이다.이마트 측은 향후에도 수분 진정, 보습 등과 관련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과 신뢰도를 모두 갖춘 상품을 위해 (LG생활건강과) 손잡았다”며 “향후에도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주도하는 초저가 뷰티 시장에 대형마트가 새롭게 경쟁자로 떠오른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다이소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하며 초저가 뷰티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올리브영 역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순항을 이어갔다.이외에도 편의점 역시 초저가 뷰티를 확장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향후 ‘초저가 뷰티’를 둘러싼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25는 최근 무신사의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의 색조 화장품을 테스트 판매하고 있다. CU도 지난해 9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세럼 등 소용량 기초 라인을 선보였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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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고 만두’ 美특허 획득하자…中매체 “만두는 우리 것” 심술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로 특허를 받았다. 중국 측에선 자국의 전통음식을 두고 특허를 냈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 모양과 관련한 특허를 받았다. 2023년 2월 특허를 신청한 이후 2년 여 과정을 거쳐 8일 승인이 완료됐으며 특허 보호 기간은 15년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측은 “‘가는 두 줄의 줄무늬가 반복되는 형상’을 특징으로 하는 만두 형상에 대해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며 “만두라는 카테고리 전체에 대한 특허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제일제당의 특허를 두고 중국 측은 자국의 전통음식을 한국이 자신의 음식인 것처럼 침범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중국 관영매체 환추(環球)시보는 17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어이없다! 한국 기업이 만두 모양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중국 현지 매체인 다샹뉴스도 기사를 통해 “제일제당 측은 시계 방향으로 빚은 14~16개의 나선형 주름 형태 등을 만두의 디자인으로 규정했다”며 “같은 디자인의 중국 만두가 미국에서 특허법상 권리 침해 문제에 연루될 수 있다”고 전했다.CJ제일제당은 2010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미국인들에게 친숙했던 ‘덤플링(Dumpling)’이라는 단어 대신 ‘만두(Mandu)’로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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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그룹, 경기 용인에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7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서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과 산업 활동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재흡수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부터 산림청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호 숲으로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에 16.5ha(헥타르) 규모로 숲을 조성해 지난해까지 약 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 바 있다. 이번에 조성된 2호 숲은 총 9ha(약 2만7200평) 규모로, 현대백화점은 2029년까지 추가로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백암면 일대에 조성한 1호 숲도 안정화를 위해 풀베기, 토양관리 등 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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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경기도 용인에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7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서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탄소중립의 숲은 일상과 산업활동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재흡수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부터 산림청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호 숲으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에 16.5ha(헥타르) 규모로 숲을 조성, 지난해까지 약 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 바 있다.이번에 조성된 2호 숲은 총 9ha(약 2만7200평) 규모로, 현대백화점은 2029년까지 추가로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백암면 일대 조성한 1호 숲도 안정화를 위해 풀베기, 토양관리 등 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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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가 바꾼 유통 트렌드… 봄패션 부진, 여름가전은 불티

    기후변화 여파로 인한 계절 주기 변화가 유통업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봄가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며 관련 상품의 매출은 물론이고 영업 방식도 변하고 있다. 1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2, 3월 롯데백화점의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0.9%, 현대백화점은 0.2% 증가에 그쳤다. 역성장은 면했지만 6∼7%대 성장을 보이던 예년과 비교했을 때 부진한 성적이다. 백화점 업계의 봄철 부진엔 예년 같지 않은 날씨가 원인으로 꼽힌다. 매년 2, 3월은 봄 간절기 상품 판매 시즌으로 통상 2월에 판매가 시작돼 3월에 매출이 정점에 이른다. 하지만 올해는 봄답지 않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옷 수요가 급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내려앉은 마당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옷 판매량이 움츠러들었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체는 계절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말 주요 패션 협력사 15곳과 자사 패션 바이어로 구성된 ‘기후변화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고 기존의 시즌별 판매 전략을 재점검하고 있다. 여름 상품 물량을 늘리고 봄가을 상품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도 기존 사계절로 구분된 상품 전략을 수정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봄옷 판매는 부진한 반면 무덥고 긴 더위가 예고되자 냉방 가전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이날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다. 에어컨을 미리 청소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지난달 클리닝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배나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올해 에어컨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45% 확대하기로 했다. 일부 브랜드의 사전 예약 기간을 지난해보다 5주 당기고 행사 기간도 2배 늘릴 예정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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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덕스런 날씨 탓에…백화점 봄옷 매출 ‘빨간불’

    기후변화 여파로 인한 계절 주기 변화가 유통업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봄·가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며 관련 상품 매출은 물론 영업 방식도 변하고 있다.1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2~3월 롯데백화점의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0.9%, 현대백화점은 0.2% 증가에 그쳤다. 역성장은 면했지만 6~7%대 성장을 보이던 예년과 비교했을 때 부진한 성적이다.백화점 업계의 봄철 부진엔 예년 같지 않은 날씨가 원인으로 꼽힌다. 매년 2~3월은 봄 간절기 상품 판매 시즌으로 통상 2월에 판매가 시작돼 3월에 매출이 정점에 이른다. 하지만 올해는 봄답지 않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옷 수요가 급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내려앉은 마당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옷 판매량이 움츠러들었다”고 말했다.백화점 업체는 계절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말 주요 패션 협력사 15개사와 자사 패션 바이어로 구성된 ‘기후변화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고 기존의 시즌별 판매 전략을 재점검하고 있다. 여름 상품 물량을 늘리고 봄·가을 상품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도 기존 4계절로 구분된 상품 전략을 수정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봄옷 판매는 부진한 반면 무덥고 긴 더위가 예고되자 냉방 가전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이날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다. 에어컨을 미리 청소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지난달 클리닝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배나 늘었다.롯데하이마트는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올해 에어컨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45% 확대하기로 했다. 일부 브랜드의 사전 예약 기간을 지난해보다 5주 당기고 행사 기간도 2배 늘릴 예정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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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영·다이소, 온라인도 확장세…지난달 앱 사용자 역대 최대

    올리브영과 다이소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15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올리브영의 앱 사용자 수는 880만 명으로 644만 명이었던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다이소의 온라인 앱인 다이소몰의 사용자 수 역시 405만 명으로 214만 명이던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했다. 올리브영과 다이소몰 모두 역대 최대 수치다.와이즈앱 관계자는 “올리브영과 다이소 모두 매장 픽업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며 “높은 점포 접근성이 바탕이 돼 강점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양 사의 실적도 성장세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4조78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24%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5% 증가한 4702억 원이었다. 다이소 역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9689억 원, 3711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7%, 41.8% 증가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과 다이소 모두 가성비 좋은 제품이 많아 불황에도 성장세가 강했다”며 “점포가 많다는 장점이 더해지며 온라인에서도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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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대상자에 인수대금 181억… 5년간 고용보장

    신선식품 이커머스 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이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티몬을 인수한다.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린 지 7개월 만이다. 오아시스는 100% 신주인수방식으로 116억 원 규모의 인수대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공익채권 30억 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 원을 더하면 실질 인수 대금은 181억 원 수준이다. 5년간 종업원의 고용도 보장한다. 오아시스는 6월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변제계획에 따라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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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예정자 선정…총 인수대금 181억

    신선식품 이커머스 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이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티몬을 인수한다.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린 지 7개월 만이다.오아시스는 100% 신주인수방식으로 116억 원 규모의 인수대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공익채권 30억 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 원을 더하면 실질 인수 대금은 181억 원 수준이다. 5년 간 종업원의 고용도 보장한다.오아시스는 6월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변제계획에 따라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에 앞서 티몬의 전반적인 내부 상황을 파악하고 내부 구성원들과의 소통도 진행할 예정이다.티몬과 함께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에는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가 관심을 갖고 최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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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투자금 회수에 평균 2.7년 걸려”

    외식업 프랜차이즈 창업 후 투자금을 회수하는 기간이 2~3년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 중 49.6%만이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 35.4%는 여전히 회수를 진행 중이었으며 15.0%는 ‘10년 이상 걸리거나 어렵다’고 답변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4~23일 프랜차이즈 업체 51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회수에 성공한 업체들은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는 데 평균 2년 7개월(31.4개월)이 걸렸다. 회수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포함하면 평균 회수기간은 3년 3개월(38.6개월)로 추산됐다. 가맹점의 절반 이상(55.3%)은 창업 이후에도 가맹 본부에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계속가맹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답했다. 계속가맹금 지급 유형은 정액로열티(43.0%), 차액가맹금(39.4%), 매출액에 대한 정률로열티(34.5%) 순으로 많았다. 차액가맹금은 본사가 가맹점에 물품을 공급할 때 도매가격에 붙이는 일종의 유통마진이다.가맹 본부가 지정한 곳과 거래할 것을 강제하는 품목인 ‘구입강제품목’이 없다는 응답은 13.6%에 그쳤다.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금액 중 과도하게 청구한다고 생각하는 비용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6%였다. 비용 종류로는 로열티(45.3%)가 가장 많았고 차액가맹금(37.7%)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가맹 본사가 구입강제품목의 설정 이유 등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의 상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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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백화점 “무신사-다이소 등 인기업체 모셔라” 불황속 안간힘

    경기 불황과 온라인 쇼핑 성장으로 이중고를 겪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입점업체(테넌트) 강화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테넌트를 확대하면 안정적인 임대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테넌트를 유치하면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어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테넌트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마트는 2023년 3월 연수점을 리뉴얼해 다시 열면서 매장의 30%였던 테넌트 비중을 70%까지 늘렸다. 신발 전문 매장인 ABC마트 등 총 82개(개점 시점 기준)의 테넌트를 유치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5월 의왕점에 다이소와 동광팩토리아울렛 등을 입점시켰다. 최근엔 백화점 업계도 인기 업체를 신규 유치해 테넌트 비중을 늘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3월 타임빌라스 수원에 무신사의 SPA(제조직매입)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무탠다드) 매장을 입점시켰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에 디저트 전문 공간인 스위트파크를 조성하고 일본의 유명 디저트 ‘가리게트’, 벨기에의 초콜릿 브랜드 ‘피에르 마르콜리니’ 등을 들였다. 오프라인 업체들의 입점업체 확장 배경엔 길어지는 경기 불황이 꼽힌다. 입점업체들로부터 받는 임대료는 불황을 버틸 기초 체력을 매장에 제공할 수 있다. 2019년 423개였던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68개까지 줄었다. 백화점 역시 팬데믹 이후 명품 시장이 주춤하면서 쉽사리 신규 출점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입점업체를 통해 ‘체험형 공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프라인 업체들은 체험형 매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나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직접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것보다 입점업체를 통해 이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리뉴얼을 통해 키즈카페 등 가족 친화적 업체를 대거 들이며 소비자들이 매장에 더 오래 머물도록 매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더 잘 팔리는 매장’을 중심으로 입점을 고려했다면 체류형 매장이 강조되는 최근에는 ‘소비자를 얼마나 더 체류하게 만들 수 있는가’도 입점 고려 사항이 된다”고 말했다.기존 업체의 약점을 메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마트는 쿠팡을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같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에 잡화 판매가 밀리자 자체적으로 잡화를 강화하기보다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소를 입점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숍인숍’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2020년 253개였던 유통사 입점 매장 수는 2023년 290개까지 늘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오프라인 업체들의 체험형 매장 강화 전략이 이어지면서 테넌트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입점업체는 임대료와 매장 강화를 둘 다 가능케 한다”며 “다이소와 무신사 같은 인기 업체들은 입점시키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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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쇼핑 축제 ‘랜쇼페’ 역대 최대 실적 기대

    신세계그룹은 4일부터 진행하는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랜쇼페) 행사 첫 주말 기간(4∼6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신장됐다고 9일 밝혔다. 과거 ‘랜더스데이’로 진행됐던 이 행사는 올해 5주년을 맞아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이름을 바꾸고 13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첫 주말 기간 이마트의 ‘반값 한우’는 전년 대비 매출이 15% 뛰었다. 같은 기간 ‘30구 판란’(대란)을 포함한 계란 매출도 전년 대비 13.2% 늘어난 65만 개가 판매됐다.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야구공 모양의 ‘홈런 피자’ ‘슈퍼롱피자바게트’ 등은 각 3만 개 이상 판매됐다. ‘두 마리 옛날통닭’ ‘스시-e 연광새초밥’도 각각 주말 동안 준비됐던 4만 팩, 2만5000팩의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단가가 높은 가전제품도 이목을 끌었다. 이마트가 추천한 대표 상품에 포함된 로봇청소기와 다이슨 핸디 청소기 등은 매출이 53.2% 늘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행사 초반부터 판매량이 좋아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형 할인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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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어려워도…“한국인, 과시성 소비 17개국 중 5위”

    경기 불황에도 한국인의 과시적 소비 성향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9일 한국 딜로이트그룹에 따르면 2월 한국인의 과시성 구매금액은 55달러로 조사 대상 17개국 중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9위였던 해당 수치는 올해 1월 7위로 상승한 데 이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금액 역시 50달러인 미국은 물론 17개국 평균인 52달러보다도 높다.구매 제품 분야로는 식자재와 의류·액세서리 비중이 각각 33%를 차지했다. 구매 동기로는 16%를 차지한 ‘정서적 위안’이 가장 높았으며 실용성(14%), 내구성(13%) 등이 뒤를 이었다. 딜로이트 측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소비는 줄고 있지만 과시성 소비는 되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3월 기준 한국의 소비의향 지수는 ―6%로 전반적으로 소비를 줄이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소비는 줄이지만 정말 사고 싶은 몇 가지 품목에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현상이 벌어진 셈이다. 딜로이트 관계자는 “지출 축소 가운데도 선택적 소비는 유지되고 이 과정에서 소비 정당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의 소비자 재정적 웰빙 지수(FWBI)는 90.3으로 7개월 연속 조사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FWBI는 자신의 재무 건전성과 미래 안정성을 긍정하는 소비자 비율로, 지수값이 높을수록 해당 국가 응답자들은 자신들의 재무 상태가 건전하다고 인식한다. 딜로이트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체감경기 악화와 고물가 등의 요인이 겹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딜로이트 측은 새롭게 변한 소비 성향을 두고 “선택적인 소비 성향이 커지는 만큼 기업들 역시 전방위적 소비 자극이 아닌 타깃별로 차별화된 접근과 우선순위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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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온, 오늘부터 ‘온쇼페’ 행사… 20일까지 계열사 최대 20% 할인

    롯데온은 9∼20일 할인 행사 ‘롯데 온라인 쇼핑 페스타(온쇼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진행해온 온쇼페는 연간 두 차례 진행되던 롯데온의 대표 할인 행사로, 올해는 이를 연 4회로 늘려 진행한다. 2월에 올해 첫 행사를 진행했고 이번 행사는 두 번째다. 이번 온쇼페에는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등 비유통 계열사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 방문한 전 고객을 대상으론 최대 1만 원 할인 가능한 20% 상품쿠폰과 최대 20만 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되는 롯데백화점 상품전용 쿠폰 등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매일 오전 10시, 10시 30분, 11시에는 계열사별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9일 오전 10시에는 롯데마트 ‘언더 990원’ 단독 특가를 비롯해 하이마트, 롯데칠성몰 등의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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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온, 20일까지 ‘온쇼페’ 진행

    롯데온은 9~20일 할인 행사 ‘롯데 온라인 쇼핑 페스타(온쇼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진행해온 온쇼페는 연간 두차례 진행되던 롯데온의 대표 할인 행사로, 올해는 이를 연 4회로 늘려 진행한다. 지난 2월에 올해 첫 행사를 진행했고 이번 행사는 두 번째다.이번 온쇼페에는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등 비유통 계열사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 방문한 전 고객을 대상으론 최대 1만 원 할인 가능한 20% 상품쿠폰과 최대 20만 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되는 롯데백화점 상품전용 쿠폰 등이 지급된다.이외에도 매일 오전 10시, 10시 30분, 11시에는 계열사 별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9일 오전 10시에는 롯데마트 ‘언더 990원’ 단독 특가를 비롯해 하이마트, 롯데칠성몰 등의 추가 할인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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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 가격 잇단 인상에… 공정위 “담합 집중 조사”

    식품 업체의 릴레이 가격 인상으로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7일 공정위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가진 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승과 관련해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국무위원간담회에서 민생을 어렵게 하는 식품업계 등의 가격 인상이 담합 등으로 인한 것인지 공정위가 관심을 가져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 혼란을 틈탄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이 물가 불안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연일 업계를 겨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최근 상승세인 가공식품 물가를 언급하며 “담합을 통한 식품·외식 등 민생 밀접 분야의 가격 인상을 엄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용량 축소를 통한 편법적인 가격 인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3.6%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2.1%)을 웃돌았다. 2023년 12월(4.2%) 이후 최대폭으로, 초콜릿(15.5%), 김치(15.3%), 양념소스(11.5%), 커피(8.3%)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올 1월부터 대상, 빙그레 등 주요 식품업체 11곳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에도 오뚜기, 오비맥주, 롯데리아 등이 가격을 올리겠다고 발표했고 이날은 팔도가 14일부터 라면과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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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빔면·왕뚜껑도 오른다…팔도, 2년6개월 만에 가격 인상

    ‘팔도비빔면’ 등을 제조하는 팔도는 14일부터 자사 라면과 음료 브랜드 가격을 최대 8% 대까지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팔도가 자사 제품 가격을 올린 건 2022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대표 제품 팔도비빔면은 기존 1100원에서 1150원으로 4.5% 인상된다. 왕뚜껑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남자라면은 940원에서 1000원으로 6.4% 오른다.대표 음료 제품인 비락식혜 캔(238ml)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가격을 올린다. 1.5L 제품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4.4% 인상될 예정이다. 팔도 측은 “원부자재 및 물류, 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유를 밝혔다.식품업체들은 올해 들어 라면 가격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17일 대표 제품 신라면 가격을 기존 950원에서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으로 다시 올린 바 있다. 앞서 농심은 2023년 7월 정부의 가격 인하 권고 이후 신라면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짜파게티, 안성탕면 등 다른 라면 제품의 가격도 각각 8.3%, 5.4% 인상했다.오뚜기도 1일 27개 라면 제품 중 16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삼양식품은 연내 라면 제품은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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