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전 위험 요소 관리해 안전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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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아름다운 동행]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수립을 통해 환경과 안전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등 주요 계열사는 그룹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 각 사의 안전과 환경 경영 현황을 공유하면서 공동의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체계를 갖췄다.

금호석유화학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탄소 중립 성장안을 마련했다. 성장안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35년부터 탄소 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 관리 시설 투자를 통해 사업장 내 대기오염과 악취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의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전남 여수시 1, 2공장에 각각 악취를 줄일 수 있는 축열연소시설(RTO)을 설치했다. 내년 1분기(1∼3월) 중엔 유증기회수설비(VRU)를 설치하기로 했다.

금호폴리켐은 대기오염 물질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낮은 농도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RTO를 통해 소각 처리한다. 높은 농도의 VOCs도 유증기소각설비(VCU)를 통해 저감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오염수 재사용을 위한 설비 도입도 검토한다.

임직원 안전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 내 작업 안전 수칙을 3회 위반할 시 강도 높게 징계하는 ‘3진 아웃제’를 시행 중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장 작업 전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공유하는 ‘툴박스미팅(TBM)’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2년간 총 893건의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했다. 금호폴리켐은 안전 지도를 할 수 있는 관리원을 사업장 내 배치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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