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으로부터의 물적분할 후 최대 1조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도전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 원까지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금리밴드는 협의 중이며, 다음달 22일 수요예측을 통해 같은 달 29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으로 꾸려졌다.
신용등급이 AA급인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물적분할했다. 분할 과정에서 분할 전 LG화학의 기존 발행 회사채 일부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이전됐다. 연결기준으로 국내 최대 종합석유화학기업으로 LG계열의 핵심기업인 LG화학은 석유화학과 전지(LG에너지솔루션), 첨단소재, 생명과학, 공통 및 기타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 팜한농 인수와 2017년 LG생명과학 흡수합병을 통해 농약·비료, 의약품·정밀화학 부문이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 2020년 12월 전지 부문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 후 지난해 1월 상장이 완료됐다. 한편, 이날 LG헬로비전은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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