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4만3000명 모이는 스카우트잼버리 ‘먹거리’ 책임진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4월 10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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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오는 8월 ‘새만금 잼버리’ 공식 후원 체결
식사, 식재료 공급 등 전반적인 운영 관리 맡아

아워홈은 10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오는 8월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170여 개국 약 4만3000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워홈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과 지도자, 운영인력 등 4만3000명의 식사를 책임진다. 대회 급식은 물론 식재료 공급, 매점과 테이크아웃 코너,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맛과 영양은 물론 즐거움 등 아워홈만의 글로벌 토탈 푸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취향과 영양 균형을 고려하고 인종과 종교를 고려해 국가별 대표 메뉴는 물론 할랄과 코셔(Kosher, 유대인들을 위한 음식), 비건 등 다양한 식단을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K푸드 메뉴를 다수 편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현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 조리,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정통 한식뿐 아니라 길거리 음식 등 이색 메뉴도 마련해 K푸드 홍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새만금 잼버리가 더운 여름 야외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해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워홈 호남물류센터를 새만금 잼버리 전용 물류 허브로 활용하고 전용 배송 차량 배정, 지정 담당자 식재료 검품, 콜드체인(Cold-Chain) 완비, 해충 관리 등 식품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4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아워홈이 함께 하게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전세계 청소년들이 음식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 아워홈이 가진 대규모 단체급식 및 국제행사 운영 노하우를 살려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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