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선천성 대사 장애 ‘PKU’ 환아 가족캠프 후원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7월 19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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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제20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PKU(phenylketonuria)는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중 하나로, 아미노산‧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이번 가족캠프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리솜에서 PKU 환아 가족들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의 기질, 심리를 통해 알아보는 ‘부모&자녀 소통강화’ 프로그램이 처음 진행됐으며, 전문의들이 준비한 PKU 식사요법 강의,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에코백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PKU가족캠프는 식사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했다. 다만 지난 2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후원사들의 제품 꾸러미 지원으로 행사를 대신했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매년 PKU가족캠프에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를 생산,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알리는 인식 개선 활동인 ‘하트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임상영양전문기업 한국메디컬푸드와 저단백 햇반을 만드는 CJ제일제당 등이 함께 PKU가족캠프를 후원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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