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첨단물류단지 조성 속도”…하림지주, 엔에스쇼핑 완전자회사 편입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19 17:17수정 2021-11-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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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지주 익사 본사 전경
하림지주의 자회사인 식품전문 채널 엔에스쇼핑이 하림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양사는 이번 주식교환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엔에스쇼핑의 식품전문 플랫폼 구축, 최대 역점 사업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이를 통해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에스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역량 재편을 목적으로 한 하림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하림지주도 엔에스쇼핑의 주식교환 결의가 그룹 내 사업포트폴리오 명확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 등에서 유효하다고 판단해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하림지주는 신주발행을 통해 엔에스쇼핑 주주들(엔에스쇼핑 자기주식, 하림지주 소유 주식 제외)에게 엔에스쇼핑 보통주식 1주당 하림지주 보통주식 1.41347204를 교환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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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쇼핑은 향후 투자법인과 사업법인으로 사업분할을 한 후 사업법인은 현재의 쇼핑사업에 주력하고, 하림산업 등 자회사를 보유한 투자법인은 하림지주와 합병함으로써 하림산업 등 자회사들을 하림지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주식교환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림산업(엔에스쇼핑 자회사)을 하림지주 직할 자회사로 만들어 엔에스쇼핑의 투자 부담을 덜어내고 해당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내년 1월 11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반대의사를 표시하고자 하는 주주명부 등재 주주(주주확정기준일 12월 6일)는 총회 전까지 서면으로 주식교환에 관한 이사회결의에 반대하는 의사를 통지해야한다. 또 주주총회일부터 2월3일까지 23일간 합병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가 가능하도록 해 이해관계자 보호 절차를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에스쇼핑 관계자는 “엔에스쇼핑은 분산되어 있던 사업역량을 홈쇼핑 사업에 집중해 기존 홈쇼핑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TV홈쇼핑 사업 기반에서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림지주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경제시대 필수적인 도시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이곳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그룹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한 하림지주의 기업가치 증대는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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