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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자영업자 40% “코로나 장기화에 폐업 고려 중”

입력 2021-09-02 03:00업데이트 2021-09-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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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고정비 부담 등 이유
65% “불황 지속땐 6개월내 폐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8월 10∼25일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4%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응답한 자영업자의 94.6%는 경영 부진을 이유로 꼽았다. 경영 부진 원인으로는 매출액 감소(45.0%)가 가장 많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 상환 부담 및 자금 사정 악화(22.0%) 등이 뒤를 이었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예상 폐업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이들 중 33.0%가 ‘3개월 이내’라고 답했다. 3∼6개월도 32.0%로 많았고, 6개월∼1년 내 폐업을 예상하는 비중도 26.4%에 달했다. 1년 이내 폐업을 예상하는 자영업자 비중이 10명 중 9명꼴인 셈이다.

자영업자 10명 중 9명(90.0%)은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4차 대유행 이후 월평균 매출액 감소를 겪었다고 답했다. 매출 감소 폭은 평균 26.4%로 조사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신속한 집단면역 형성과 거리 두기 효율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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