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수도 12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정부는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늘어난 것을 경기회복세로 볼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계절조정 취업자 수도 지난 2월부터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다만 일자리 질 저하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로 보면 주당 1~17시간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가 215만8000명으로 56만5000명 증가했고, 1년 전보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8%로 2%p 늘었다. 정부일자리로 ‘단시간 알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민간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경기회복에 따라 고용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민간에서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그 일자리 창출, 고용회복 시기를 최대한 당기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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