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코너는 생동감을 강조한 매장으로 재편했다. 이동형 활 수족관을 도입해 제철에 맞는 활 수산물을 판매하고 손질을 완료한 팩상품 중심으로 운영하던 방식 외에도 ‘오더메이드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오더메이드 매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수산물을 고르고 요리 용도에 맞춰 찜, 탕·찌개, 조림, 구이용으로 손질해준다. 별도 소금 간도 요청할 수 있다.
과일코너는 신품종 과일을 도입해 고객에게 넓은 선택권을 준다. 감귤류를 밀어내고 겨울의 대표 과일로 도약한 딸기는 과거 ‘설향’이라는 대표 품종을 중심으로 운영돼왔지만 최근 품목 가짓수를 6∼7종으로 확대했다.
상품명과 가격, 원산지 이외에 상품에 대한 설명과 고객이 참고할 만한 콘텐츠를 담은 점내 판촉물(In Store Promotion·ISP)도 과일코너에 도입됐다. ISP는 그날 판매되는 주요 제철과일의 당도를 측정하고 표기해 고객에게 알려준다. 생소한 과일이나 채소를 손질하는 방법이나 보관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이마트는 모니터 스크린을 활용한 콘텐츠 활용도 강화하고 있다. 상품 진열 공간에 스크린을 설치해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영상이나 손질법과 세척법을 보여주는 영상을 송출함으로써 고객의 주목도를 높이고 쇼핑 재미를 높이기도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경쟁력은 대형마트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재밌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을 조성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지향적인 상품과 가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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