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부선 등 설 승차권 예매율 39.7%…“추석보다 2.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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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0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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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2021년 설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2021년 설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1 © News1
한국철도(코레일)가 판매한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의 설 연휴(2월10일~14일) 승차권 예매율이 39.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나간 승차권은 19만5000매로 판매가능 좌석수(창측좌석수) 대비 39.7%가 예매됐다.

이중 KTX의 예매율은 44.5%,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26.8%에 달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및 설 연휴 고향방문 여행자제 권고로 지난해 추석보다 예매율은 2.3% 떨어졌다. 통로쪽 좌석까지 판매가 가능했던 지난해 설에 비해선 44.8% 떨어졌다.

매체별 예매율은 PC가 39.4%, 모바일이 60.6%를 차지했다.

이밖에 코레일이 지난 19일 장애인과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판매한 설 연휴 승차권은 총 20만814석으로 1인당 평균 3.6매를 예매했다. 예매율은 판매가능 좌석 대비 24.1%에 달했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2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이번 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21일 오후 3시부터 24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석 운영을 중지하고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승차권 없이 탄 부정승차자에겐 부가운임을 10배 부과하고 다음 정차역에 강제 하차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휴 전날인 2월10일엔 자유석 객실을 운영해 정기승차권 이용객의 밀집도 방지할 계획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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