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사업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4억5000만 달러(약 4879억 원) 상당의 미얀마 가스전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벵골만에서 진행 중인 가스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승압플랫폼 1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3단계 사업을 벌이고 있는 ‘슈웨(Shwe)’ 가스전에 2024년 상반기까지 기존 가스생산설비와 연결해 하루 5억 세제곱피트(ft³)의 가스 생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조선해양은 미얀마 정부의 가스전 3단계 사업 승인이 나는 대로 설계, 구매,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일괄도급방식(EPCIC)으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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