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문화 악습 맞서 상조산업 혁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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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
사회책임경영 부문 / 3년 연속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
최철홍 회장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은 30년간 ‘상조는 나눔’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상조 문화 정착을 이끈 선구자다. 최 회장은 1991년 보람상조개발㈜의 설립을 시작으로 만연했던 장례문화의 관행과 악습에 맞서 상조시장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섰다. 업계 최초 가격정찰제를 시행해 장례용품의 가격 거품을 없애고 서비스의 품질 개선에 주력하며 고객 중심의 장례문화를 이뤄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고인(古人) 전용 리무진, LED 영정액자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언택트 기반의 온라인 추모관을 개관하는 등 상조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2014년에는 장례지도사 국가자격교육관인 ‘보람장례 지도사 교육원’을 설립해 전문 장례지도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곳을 거친 2000여 명의 장례지도사가 현재 상조 서비스 일선에서 활약 중이다. 여기에 의정부·인천·창원·김해·여수·부산 등 주요 도시에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유족들의 평안을 우선하는 장례 서비스의 접근성을 키우고 있다.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보람그룹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 출범을 시작으로 이라크 한방의료캠프, 신장병 환우를 위한 콩팥사랑 나눔 캠페인, 장수 사진 무료촬영 등 국내외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9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기업의 후원이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쌀과 한과를 전달하며 추석의 온정을 나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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