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4일엔 우체국서 소포-택배 안 받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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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택배 없는 날’ 동참… 우편물 접수-배달은 정상 운영

우정사업본부가 택배 업계가 정한 이달 14일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4일 소포위탁배달원들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을 포함해 임시 공휴일인 17일까지 총 나흘을 쉬게 된다고 밝혔다. 소포위탁배달원은 우정사업본부 우편물류지원단과 계약한 특수고용직으로 일반 택배기사와 법적 지위가 같다.

이에 따라 우체국은 13, 14일 이틀 동안 신선 식품에 대한 소포우편물을 접수하지 않는다. 다른 소포우편물도 17일까지 배달이 지연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소포나 택배를 대량 접수하는 업체에 공문을 보내 분산 발송을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국가기관인 우체국은 14일 우편물을 정상적으로 접수하며 공무원인 집배원들도 정상 근무한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우정사업본부#택배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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