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평가 1등급’ 리서치센터가 직접 운용하는 펀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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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각국 증시와 경제 상황이 크게 흔들리면서 투자자들도 투자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투자를 전문가에게 일임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노리는 랩어카운트(개인자산관리계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및 해외의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 펀드마스터 랩’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어느 타이밍에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상품이다.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2016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국민연금 거래 증권사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 등이 세계 경기와 시장 전망을 분석해 수익률이 높은 자산과 국가를 골라 투자 전략을 수립한다.

펀드 전문가들은 이를 기반으로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한다. 주식, 채권, 원자재 등과 관련된 유망 펀드 4∼5개를 선정해 분산투자함으로써 투자 위험은 낮췄다. 투자 대상 지역은 선진국과 신흥국으로도 구분한다. 투자된 자산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자산 재분배를 통해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 원이다. 적립식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통상 랩 최소 가입금액이 100만 원 단위인 점을 감안하면 진입 문턱이 낮다.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초고위험 상품인 만큼 공격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5단계 중 첫 번째)에게 적합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중도 해지를 할 수 있으며 해지할 때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분기마다 운용보고서가 나오며 이를 통해 운용 상태와 운용 전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는 연 1.5%이며 분기 단위로 1, 4, 7, 10월에 받는다. 상품 가입 문의는 메리츠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가입 이후 메리츠종금증권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리서치센터의 역량이 담긴 상품이어서 많은 고객이 주목하고 있다. 국내외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money&life#금융#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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