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합병’ 검찰조사… 의혹 강력 부인

신동진 기자 , 김현수 기자 입력 2020-05-27 03:00수정 2020-05-2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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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회계 등 관련 3년만에 출석… 李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 없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이 부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 부회장을 상대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이 부회장이 최대 주주였던 제일모직 가치는 부풀리고 삼성물산 가치는 고의로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18년 11월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 회계 처리 의혹 등에 대해 “보고 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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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 부회장의 조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삼성은 그동안 “분식회계로 기업 가치를 높인 게 아니라는 것은 이미 현재의 기업 가치로 증명됐다”며 “삼성바이오가 시가총액 약 42조 원으로 국내 시총 3위 기업이 되면서 오히려 삼성바이오 주식 42%를 보유한 합병 삼성물산 주주들이 이익을 보고 있는 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동진 shine@donga.com·김현수 기자

#삼성 합병#삼성전자#이재용 부회장#검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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