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당시, 마스크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마스크 한개 가격이 한때 3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이에 정부가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공적 마스크 판매처 앞에 마스크를 사러 온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코로나19 감염 위험 경로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주민번호 뒷자리에 따라 구매가 가능한 요일을 달리하는 ‘마스크 구매 5부제’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것을 계기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잔뜩 줄을 서는 풍경은 점차 사라졌다. 이와 함께 마스크 공급은 차츰 안정적인 흐름을 찾게 됐다.
기재부는 이들 공무원 3명에 대해 “코로나19 악화로 마스크 수급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스크 생산량 확대 및 판매망 조정,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등 전방위적 정책 대응으로 마스크 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의 코로나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영문자료를 만들어 국제사회에 널리 알린 박준석 사무관, 이현지 사무관, 윤진 주무관도 상을 받았다. 또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세액공제·소득공제 확대를 위해 신속하게 세제지원 제도를 정비한 김현수 사무관, 백경원 사무관, 이석원 사무관도 수상 대상이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 19 비상경제상황에서 전례 없는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이 절실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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