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대주간에 6만명 방문혜택, 관광객 98% “서울에 또 오고싶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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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6일에 마무리한 ‘2019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가을 시즌)’에 6만여 명의 관광객이 환대센터를 방문해 한류문화 및 체험, 다양한 할인 혜택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환대주간 가을 시즌에는 ‘EAT&STAY’라는 주제로 외국인 관광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 내 관광 유관업체 6개 분야(숙박, 음식, 공연·전시·문화, 엔터·레저·체험, 쇼핑, 예약 서비스) 등 총 190개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환대주간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온라인 이벤트 홍보를 통해 서울 방문을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환대주간 기간에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환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전통한옥호텔 등 숙박시설 협력사를 통해 환대주간 웰컴키트를 배포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환대주간 로고가 있는 재활용(부직포) 가방을 포함한 웰컴키트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활용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환대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98%가 “서울 관광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환대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326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환대센터에서 제공한 안내 서비스의 만족도는 98%였다. 환대주간에 받은 서비스 중 다양한 언어 통역 및 관광 안내(42%),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32%)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 재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 98%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그 이유는 쇼핑(35%), 음식(27%), 다양한 관광지(1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대주간에 받은 서비스 중 다양한 언어통역(32%),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27%), 태블릿PC 및 와이파이(WIFI) 등 편의시설(24%)이 앞으로도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환대주간은 서울의 대표적인 K-팝 축제 ‘서울뮤직페스티벌’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이동형 환대센터(Tourist Service Center)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각 환대센터에서는 △웰컴 이벤트 △K-뷰티(네일아트) 체험 △서울 관광명소 VR 체험 △전통공연 등을 진행하고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형성하는 등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추억과 우수 관광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또 환대센터에서 5성급 호텔 숙박권과 웰컴키트를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서울 방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힘썼다.

이 밖에 인천·김포공항과 서울 시내 관광명소 주요 구간에 홍보영상 및 가로등 배너 등을 통해 환대 메시지를 전달하고, 서울 시내 관광정보안내센터 외부를 래핑해 환대주간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공기업#감동경영#기업#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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