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부산공장의 클린룸에서 작업자가 일하고 있다(삼성전기) © 뉴스1
삼성전기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0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4445억원)에 견줘 59.5% 줄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72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2조3611억원) 보다 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461억원에서 1094억원으로 55.6% 줄었다.
삼성전기는 “고성능 멀티 카메라 모듈의 신규 공급과 RF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및 패키지 기판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MLCC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주요 거래선의 재고 조정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부터 MLCC 수요 회복과 5G·전장 관련 고사양 부품 채용 확대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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