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 시 캐리어 파손?…“자물쇠 인증 확인하세요”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29일 12시 06분


코멘트

SK이노, 여행용 캐리어 특징 및 구매 시 고려사항 안내

미국 입국 심사에서 캐리어 자물쇠가 파손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를 막으려면 미국 교통안전청(TSA) 인증을 받은 자물쇠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미디어채널을 통해 여행용 캐리어 소재 및 특징과 별도로 여행용 캐리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하는 점을 안내했다.

29일 자료에 따르면 TSA 인증 자물쇠는 미국 출입 보안 검열 시 자물쇠 손상을 주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입국 시 의심스러운 가방이 발견되면 TSA 요원이 주인의 허락 없이 가방을 열어볼 수 있는데 이때 일반 자물쇠로 잠겨있는 경우에는 임의대로 자물쇠를 파손하고 수하물을 검색해도 승객은 파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그러나 TSA 인증을 받은 자물쇠는 마스터키로 열 수 있기 때문에 자물쇠의 파손 없이 수하물 검색이 가능하다.

여행 기간과 목적에 따라 캐리어 크기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박 2일 출장이나 단기 여행 등의 경우에는 기내용 또는 24인치 이하의 캐리어가 적당하며, 장기여행이나 신혼여행 등의 경우에는 옷이나 물건 등을 많이 실어야 하므로 28인치 이상의 대형 캐리어를 권장한다.

캐리어 사용 시 불편함을 유발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캐리어 바퀴의 개수, 공간 확장 가능 여부, 옆면 손잡이 유무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여행 중 불편함이 없다.

여행용 캐리어는 EVA, ABS, PC 등 석유화학 제품으로부터 탄생한 소재로 만든다.

EVA 소재의 여행용 캐리어는 EVA와 화학섬유를 합성시켜 만든 소프트 케이스 형태의 커리어이며, 던지는 등의 강한 외부 충격과 습기 및 오염에 취약하지만, 부드럽고 많은 물건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을 담는 기내용 캐리어나 장기 여행자를 위한 대형 캐리어에 적합하다.

ABS는 표면 광택이 뛰어나 전자제품이나 자동차의 표면 소재로 주로 사용된다. 착색이 용이하고 가공성이 우수해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입힌 여행용 캐리어 소재로 적합하다. 최근까지 여행용 캐리어에 가장 흔히 쓰인 플라스틱 소재로 저렴하고 방수가 뛰어나지만, 강한 충격에는 깨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기내용이나 국내여행을 위한 캐리어로 추천된다.

PC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보안 헬맷 등에 사용될 정도로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뛰어나다. 해외여행이나 위탁수하물용 캐리어로 적합한 소재이지만 ABS보다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족스러운 가격과 내구성을 지닌 PC, ABS 소재 결합형 여행용 캐리어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