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군부대 e스포츠 대회 열린다…‘LoL·배그’ 격돌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30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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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협회-강원도, 'DMZ 평화지역 e스포츠활성화' 맞손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공동 주최
인근지역 사단·여단 360팀 1600여 명 참가…5월 예선
결선은 강원도 인제서 7월 개최…총 상금 1600만원

한국e스포츠협회와 강원도가 DMZ 평화지역의 e스포츠 활성화에 함께 나선다.

협회와 강원도는 지난 29일 강원도청에서 ‘DMZ 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군 장병의 여가 문화 콘텐츠 확보와 DMZ평화지역의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장병 e스포츠대회’는 오는 5월부터 DMZ인근 사단 및 여단 360팀 1600여 명이 참가하는 예선전을 진행하며, 결선전에는 최종 72팀 350여명의 선수가 부대의 명예와 총 상금 1600만원(도지사상, 협회장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다. 결선전은 7월 5~6일 양일간 인제 다목적경기장 및 주변 부대시설에서 개최된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육·해·공군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대회 전문역량을 갖춘 협회의 자문과 참여가 성공개최 여부를 좌우함에 따라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e스포츠는 이미 젊은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여가문화다. 군 장병들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군대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이런 대회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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