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별도 법인 분할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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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흑자전환… 외부투자 유치나서

호텔·레저 및 외식사업을 하는 이랜드파크가 외식사업부를 분리해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파크의 외식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외식전문회사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물적 분할된 신설 법인의 지분 전체를 이랜드파크가 소유하는 방식이다. 이랜드파크는 호텔·레저사업만 운영한다.

이랜드파크가 외식사업부를 떼어낸 것은 외부 투자를 받기 위해서다. 이랜드그룹 측에 따르면 이랜드파크는 4월 현재 2800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호텔·레저사업에서 1800억 원, 외식사업에서 1000억 원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가격과 서비스면에서 차별화된 외식사업 전망을 근거로 1000억 원 이상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외식사업 부채를 갚고 남은 자금은 품질 개선과 신메뉴 개발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이랜드파크#외식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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