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동탄 건설현장서 미세먼지 대응 점검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7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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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경기 화성시 동탄 LH공사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 미세먼지 긴급 지시 이행 상황과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공사현장 인근 도로와 화물차 진입로 살수조치, 방진막 설치 등 미세먼저 저감 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근로자들의 마스크 착용 등 관리 상황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세먼지 비상 조치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이와관련한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연일 짙은 미세먼지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건설공사 현장에서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어서 범정부적, 범국민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면서 전기, 수소 등 친환경차 조기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18일부터 두달간 진행중인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안전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그러면서 ‘내 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5일 연일 이어진 미세먼저 비상저감조치와 관련해 교통·건설현장에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 이어 7일에는 박선호 1차관과 김정렬 2차관, 손명수 교통물류실장 등이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및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현장, 용산역, 센트럴시티 터미널 현장 등을 찾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국토부는 ▲다중이용시설, 고속도로·철도 물청소 및 진공청소 강화 ▲관용차량 운행 자제, 대중교통이용 솔선수범 ▲차량 2부제 실시, 경유차 운행제한 협조 ▲건설기계 및 대중교통 등 공회전 금지 ▲건설공사현장 비산먼지 저감조치 강화 등을 긴급지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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