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리스펙” SPC그룹, 아르바이트 대학생에 장학금 1억7000만원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2월 28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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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신대방동 소재 SPC미래창조원 SPC홀에서 ‘제15회 SPC행복한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총 1억7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그룹 내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매년 200명(학기당 100명)에게 등록금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그룹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상생·나눔 프로그램이다.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허영인 SPC그룹 회장 뜻에 따라 지난 2012년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총 1328명 학생에게 장학금 약 23억 원이 지원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 전달식과 함께 장학생간 네트워킹 시간과 그룹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나눔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1년 하반기부터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 학생 중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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