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부산 동래구서 3년 만에 ‘힐스테이트’ 분양 재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2월 27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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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명륜 2차 주경투시도
힐스테이트 명륜 2차 주경투시도
2016년 ‘힐스테이트 명륜’ 이후 오는 3월 ‘힐스테이트 명륜 2차’ 분양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 평지 지형…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동래구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 2016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에 이어 오는 3월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은 2016년 5월 분양 당시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 8,444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6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다. 이어진 계약에서도 4일만에 모두가 주인을 찾았을 정도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명륜의 인기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확인해본 결과, 분양 당시 4억 9,200만 원에 분양됐던 전용 101㎡는 지난 1월 6억 1,410만 원(12층)에 거래됐다. 1억 2,000만 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있는 것이다. 보다 작은 면적인 전용 84㎡도 분양가인 4억 2,400만 원 보다 1억원 가량 높은 5억 2,520만원(16층)에 거래됐다.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총 874가구 규모로 지난해 입주한 힐스테이트 명륜(493가구) 보다 규모가 더 크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42층, 8개 동이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84~137㎡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무엇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부산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평지(平地)에 위치했다. 이밖에도 부산을 대표하는 동래 8학군의 학군 인프라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상품 설계도 인근 새 아파트보다 훌륭하다.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아닌 도급사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전 가구 4베이 판상형(펜트하우스 제외)설계 등 신 평면을 적용한 설계가 가능했다.

분양관계자는 “동래구에서 초역세권 이면서 평지에 나올 만한 아파트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벌써부터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올해 부산이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은 반면 상품설계 등이 뛰어난 도급사업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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