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 6000달러선 붕괴 연중 최저

  • 동아일보

가상통화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며 6000달러가 붕괴됐다.

15일 가상통화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 하락한 5640.36달러(약 637만 원)에 거래됐다. 9월 중순 이후 2개월가량 6400달러 선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이 연중 최저치로 급락한 것이다.

이날 다른 가상통화의 하락 폭도 컸다. 이더리움은 13%, 리플은 15% 폭락했다. 이날 하루 동안 전체 가상통화의 시가총액은 150억 달러(16조9400억 원)가 증발해 850억 달러(96조500억 원)로 주저앉았다.

미국 CNBC 방송은 “가상통화 비트코인캐시에서 디지털 화폐 확장 방식을 둘러싸고 내부 이견이 발생해 가상통화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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