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종 회장, bhc·창고43 등 5개 프랜차이즈 인수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9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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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 회장이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hc와 소고기 전문점 창고43 등 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 인수를 추진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bhc의 대주주인 로하틴그룹(TRG)과 매각 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 지분 100%를 박 회장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자 매수방식(MBO)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MBO는 경영자가 기업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출신인 박 회장은 2013년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로하틴그룹이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를 인수하면서 bhc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됐다. 박 회장은 인수금액 마련을 위해 NH투자증권,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bhc 관계자는 “아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계약이 체결되면 고용안정 및 경영능력의 극대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직원 고용승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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