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지급능력평가 11년 연속 ‘AAA 등급’

  • 동아일보

신한생명



신한생명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11년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이 평가에서 2008년부터 매년 ‘AAA’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에도 최고등급을 받음으로써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신한생명의 중기 등급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stable)’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우수한 보험영업 효율성은 물론, 적절한 위험관리 능력 등을 바탕으로 현재의 재무 안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평가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다각화된 판매 채널과 균형 잡힌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성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보험영업 효율성이 높아 뛰어난 자본적정성, 자본관리능력으로 향후에도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수익성을 갖춘 보험영업 정책으로 보장성보험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와 함께 보험 종목별 수입보험료 구성비가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보험 포트폴리오의 질적 수준이 개선되고 있어 회사의 수익 기반도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보고서는 또 가중부실자산 비율은 2017년 12월 말 기준 0.1%로 자산 부실화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매우 낮은 상황이며, 향후에도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장기간 흑자를 유지하며 2017년 말 기준 이익잉여금 규모가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점, 상대적으로 금리 리스크가 낮은 보험 포트폴리오 구성 등도 강점으로 꼽혔다.

또 자본확충 여력 등 적절한 자본관리능력을 보유했고, 모(母)기업인 신한금융그룹의 우수한 지원여력 등을 통해 향후에도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신한생명#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등급#안정적(s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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