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평창 패럴림픽서 기술력 주목, 장애인 복지차량의 선진화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7일 03시 00분


창림모아츠(주)

더 뉴카니발 휠체어 슬로프
더 뉴카니발 휠체어 슬로프
창림모아츠㈜는 국내 최초로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이동복지차량과 생활복지차량 등을 개발해 전국 각지에 있는 지자체, 사회단체를 비롯해 CSR활동이 왕성한 대기업 등에 차량을 공급해 오고 있다.

창림모아츠는 전국 지방자체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의 시대를 열고,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장 많은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복지관 등에 이동세탁차량, 이동목욕차량, 급식차량같이 다양한 차량들 공급하고 있다.

특히 창림모아츠는 특수차량 중에서도 이동약자를 위한 복지차량에 집중하면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25년 된 강소기업이다.

창림모아츠의 복지차량은 올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평창 겨울패럴림픽 당시 특장차를 대거 투입해 선수, 참가자 등을 안전하게 수행한 덕분이다. 사후관리 직원의 24시간 상주를 지원하는 등 평창 겨울패럴림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행사를 빛나게 했다.

박성권 대표는 “이번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기술적용, 매출상승 등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중국에서 관련 분야 바이어들이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특장 자동차 관련 분야의 발전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의 회장도 맡고 있으며, 특장차량 시장의 미래에도 투자하고 있다. 특수차량과 관련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교에 전문학과를 신설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설계, 디자인, 사후관리, 생산 등 종합적인 학과를 신설해 인재들을 양성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취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림모아츠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차종을 다양화하고 복지 선진국의 업체들과 협업을 통하여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도입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박 대표는 “20년 이상의 경험과 기술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하고 있는 창림모아츠 제품들이 편의성, 안전성 등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어 요양시설 및 개인 고객의 리턴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월 경기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박 대표는 “화성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상공회 회원사들은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인상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중소벤처기업#중소기업#창림모아츠(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